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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단상
바다 품은 바람에
흐느끼다
새빨갛게 멍든
그 모습이 애처롭다
멈춘 걸음 어찌 할지 모르고
새벽녘 찬 이슬에 젖은
덩그러니 푸른 이파리
못내 그리워
가슴 마저 태운다
서늘하니 바다 내음
휘돌아 감싸고
홀로 있어 더욱곱다 돌아선 자태는.
수줍게 피었다가
애닯게 지고 말고
일러온 봄의 손짓이라
또 그렇게 설렜나 보다
All rights reserved (Written by Jank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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