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9번째 이야기

<귤레귤레> 리뷰: 과거와 작별하고 웃으며 안녕! 🎈
안녕하세요,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은 2025년 5월 27일에 개봉한 영화 **<귤레귤레>**에 대한 따끈따끈한 리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지나간 감정들을 털어버리고 이제는 잊고 웃으면서 안녕"이라는 가슴 뭉클한 주제를 담고 있는 이 영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블로그 메뉴와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 🎬
영화 <귤레귤레> 개요: 카파도키아에서 피어난 이별 이야기 🇹🇷
고봉수 감독의 신작 **<귤레귤레>**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특히 터키어로 "웃으며 안녕"이라는 뜻을 가진 '귤레귤레'라는 제목이 영화의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죠. 이희준, 서예화, 신민재, 정춘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며, 아름다운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시각적으로도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엇갈린 인연, 다시 만난 과거 💔
영화의 주인공 **대식(이희준)**은 자동차 외관 부품을 영업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업무차 튀르키예에 가게 된 그는 상사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 덕분에 여행을 떠나게 되죠. 카파도키아에서 그린 투어와 열기구 상품을 예약한 대식은 그곳에서 우연히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정화(서예화)**를 재회합니다.
하지만 정화는 남편 **병선(신민재)**과 함께 여행 중이었고, 대식과 정화는 과거를 숨긴 채 어색한 동행을 시작합니다. 술에 취한 병선으로 인해 갈등이 고조되고, 정화는 짜증을 느끼며 세 사람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심지어 정화와 병선은 이미 이혼한 사이였음에도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여행을 온 것이었죠. 병선의 무례한 행동은 재결합 가능성을 더욱 멀어지게 만듭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관광 속에서 대식과 정화는 점차 서로에게 솔직해지기 시작합니다.
감정의 해방: 과거를 보내고 나아가기 🕊️
술자리에서의 다툼을 통해 대식과 정화는 그동안 숨겨왔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 탓에 회사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내지 못했던 대식은, 대학 시절 정화에게 고백했다 거절당한 상처와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내면의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정화는 대식에게 매몰찼던 자신의 과거 행동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대식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두 사람의 과거가 현재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달으며, 정화 역시 대화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게 됩니다.
결국 대식과 정화는 서로의 인연이 여기까지임을 받아들입니다. 대식은 대학 시절의 꿈이었던 열기구를 타는 것을 포기하고, 정화는 멀리서 그런 대식을 지켜봅니다. 병선 또한 이제 이혼한 아내를 놓아줘야 할 때임을 느끼죠. 영화는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삶을 묶어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스스로 웃으며 안녕을 고하고, 과거의 미련을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고봉수 감독의 새로운 도전 ✨
<귤레귤레>는 고봉수 감독의 기존 작품들, 예를 들어 <튼튼이의 모험>, <델타 보이즈>, <습도 다소 높음>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줍니다. 특유의 코믹함을 벗어나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선 변화와 흐름을 탁월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고봉수 감독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관객 여러분들도 이러한 감독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귤레귤레>, 지나간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영화입니다. 여러분도 이 영화를 통해 잊고 싶은 과거에 "귤레귤레"라고 외쳐보는 건 어떠신가요?
다음에 더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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