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사는 증권맨

유쾌한 세상만사 잡사기

Money Market

(미국증시) 뚜렷한 재료 및 상승 모멘텀 부재속에 지수별 방향 엇갈려

장고747 2025. 5. 10. 07:45
반응형

♣ 315번째 이야기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 미국 뉴욕증시는 큰 폭의 등락이 없는 상태에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 이번 주말에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일부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하였고,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하였다.
  •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에 나선다.
  •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처음 갖는 협상 자리이다.
  • 첫 협상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는 얻기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 그러나 양국이 고율 관세를 낮추기로 하여 해빙 분위기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

  • 트럼프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중국에 8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 이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으로, 협상이 잘 되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관세가 유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시장에서는 대중(對中) 관세율이 60% 정도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80%의 관세율은 시장의 단기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이다.

증시의 경계감

  • 첫 협상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리고 트럼프가 어떻게 반응할지 불확실한 만큼 이날 증시는 경계감이 지배적이었다.
  • 순간적으로 오름폭을 늘리다가도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렸다.
  •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일방적 관세 인하는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일방적으로 인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중국 양보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

  • 이날 주요 경제 지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공개 발언에 나섰다.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일수록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잘 고정(anchor)시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중앙은행은 반드시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연초 예상보다는 회복력이 약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관세 부과로 올해 말부터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미국과 해외 경제 모두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며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경제 전망과 우려

  •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현재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언급하며, "일부 모델의 자연실업률 추정치가 4.2% 부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시장은 최대 고용 수준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방기금금리 전망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82.8%**로 반영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