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 EV Chasm – 성장 둔화 논란
- EV 시장의 글로벌 보급률을 보면 캐즘(성장 둔화) 국면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국가별로 차이가 큼.
- 중국, 노르웨이, 유럽 일부 국가는 이미 캐즘을 벗어났으며,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은 보조금 축소 등 정책 변화로 성장 둔화.
- 여전히 높은 TCO(총 소유 비용), 충전 인프라 부족, 항속거리, 화재 위험 등이 EV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
2. 유럽과 미국의 EV 투자 조정
- EV 수요 둔화로 인해 주요 OEM(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배터리 프로젝트 투자 철회 또는 연기.
- Stellantis, Total, Mercedes-Benz 합작사 ACC, 독일과 이탈리아의 EV 배터리 공장 투자 중단.
-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목표(2025년까지 50% EV 판매) 시점을 2030년으로 연기.
- 폭스바겐은 유럽 내 네 번째 배터리 공장 투자 재검토.
- 포드는 미시간주 BlueOval Battery Park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35GWh → 20GWh로 축소.
- 파나소닉, Northvolt 등 배터리 제조사도 신규 공장 투자 연기.
3. 중국의 EV 시장 강세
- 중국은 전기차 보급이 타국 대비 월등하며, 2029년까지 전체 NEV(배터리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비중이 75%에 이를 전망(S&P Global).
- 전 세계 EV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며 친환경차 비중이 30%를 초과.
- BEV(배터리 전기차) 외에도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REEV(연장형 전기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짐.
- 2024년 상반기 BEV 판매량 전년 대비 12% 증가(302만 대), REEV·PHEV는 85% 증가(192만 대).
- 2025년까지 PHEV, REEV 비중이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
4. EV 보급의 과제
- 내연기관과의 가격 격차를 좁히기 위해 충전소 확대, 주행거리 연장, 안정성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 산적.
- 보조금 감소 및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보류로 인해 중고차 시장의 EV 가격 하락.
5. 서방의 중국산 EV 견제 및 중국의 대응
- 미국, EU, 캐나다 등은 중국산 전기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등 견제 강화.
- 중국은 해외 공장 설립(헝가리, 멕시코, 브라질,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을 통해 우회 전략 추진.
- 2009~2023년 중국 정부가 EV 산업에 투입한 보조금 규모는 2,309억 달러(약 320조 원)로 추산.
6. 배터리 시장의 중국 의존도
- 전 세계 EV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 63.6%.
- 리튬, 니켈, 코발트 매장량은 낮지만, 원자재 정제·가공 분야에서 절대적 우위.
-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
7. EV에서 AV(자율주행차)로 전환
- 중국은 EV 시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AV(자율주행) 시장 주도권 확보를 추진.
- EV 시장에서 서방과의 격차가 AV 시장으로도 확대될 가능성.
- 스마트카(SDV,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로의 전환이 주요 화두.
8. HEV(하이브리드)의 재부상
- EV 성장 둔화 및 가격 부담으로 인해 HEV(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 일본(도요타, 혼다), 한국(현대차·기아), 미국(Ford) 등이 HEV를 주요 전략 모델로 활용.
9.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대응
(1) 테슬라
- 지속적인 가격 인하(Price Cut)로 경쟁사들의 대응 여력 약화.
- FSD(Full Self-Driving) 업데이트 가속화 및 로보택시(Project Redwood) 추진.
- 중국에서 150만 대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고도화.
(2) 중국 BYD
- 9,700달러 EV ‘Seagull’ 출시로 저가 시장 공략.
- 유럽, 아세안, 남미, 인도 시장으로 확장.
- 2022~2023년 300만 대 공장 증설.
(3) 포드
- 대형 EV 전략(픽업트럭 중심)에서 소형 EV 전략으로 전환.
- ICE(내연기관) 및 HEV 모델을 활용해 수익성 유지.
- Argo.AI(자율주행 개발사) 폐쇄 후 자율주행 전략 수정.
(4) 폭스바겐
- 중국 시장에서 BEV 경쟁력 약화.
- Cariad(소프트웨어 개발) 부진으로 디지털 전환 지연.
- Porsche(고급 브랜드)의 수익성으로 그룹 전체 수익 보전.
(5) GM
- EV 적자 지속되지만 2025년 중반부터 수익성 개선 기대.
- 북미 ICE(내연기관) 시장의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EV/AV 사업 지속 추진.
(6) 현대·기아
- HEV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 모델 구축.
- 기아는 EV3, EV4, PBV(목적기반 차량) 등 신모델 출시 예정.
10. 결론
- EV 시장은 성장 둔화 국면이나 중국은 여전히 강세.
- 미국과 유럽의 EV 정책 후퇴로 HEV(하이브리드)가 다시 주목.
- 자율주행(AV)으로의 전환이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이슈.
- 가격 경쟁 심화로 저가 EV가 신흥국에서 확산될 가능성.
- 전통 자동차 기업들의 전략 변화가 향후 EV 및 AV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할 것.
(Physical Embodied AI 보고서의 EV 관련 내용을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반응형
'Trend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업 )반도체 공정과 산업현안 (2) | 2025.02.23 |
---|---|
(미국정책) 트럼프 America First Start 무자비한 " 관세정책 " (3) | 2025.02.21 |
(가상자산) Bernstein 비트코인 전망 보고서 (2) | 2025.02.21 |
(산업 Trend)금값 상한가 ?(원인과 전망) (2) | 2025.02.21 |
(CES) CES 2025를 통해 본 미래산업방향성 (6) | 202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