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관세 잠재위험속에 지수는 하락 마감,은행,반도체는 반등

♧271번째 이야기

2025년 4월 15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의 움직임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5.83포인트(-0.38%) 하락한 40,368.96에 마감.

S&P 500: 0.17% 하락하며 5,396.63에 종료.

나스닥 종합지수: 0.05% 소폭 하락해 16,823.17로 마감.

시장 특징
최근의 변동성 완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지난주 약 60에서 30 이하로 떨어지며 시장의 불안감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유지했습니다.

업종 및 종목별 동향
상승 종목

S&P 500에서는 Hewlett Packard(+5.04%), Netflix(+4.85%), Bank of America(+3.65%)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에서도 Netflix(+4.85%), MercadoLibre(+4.11%)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락 종목

S&P 500에서는 Albemarle(-5.69%), Newell Rubbermaid(-5.02%) 등이 주요 하락 종목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우존스에서는 Dow Inc(-4.10%), Intel(-2.41%), Boeing(-2.34%)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요약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조정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금융주가 일부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시장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상세)

지난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한 별다른 말을 내놓지 않은 채 투자
자들의 관망 심리 속 하락 전환하였습니다. 대신 백악관은 중국을 향해 협상에 나서
라고 촉구하였습니다. 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공은 중국의 코트
에 있다며 중국이 우리와 딜을 할 필요가 있다 언급하였습니다. 이날 중국 정부는 자
국 항공사들에게 미국 보잉으로부터 항공기를 더 이상 납품 받지 말라 명령했다고 보
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최고 145%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전
쟁을 일으킨 데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이날 S&P500은 0.17%, DOW는 0.38%, NASDAQ은 0.05% 하락하였습니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IT, 부동산, 금융 섹터가 상승하였으며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필수소비
재 순으로 하락폭이 깊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M7 그룹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1.35% 올랐으나 장 종료 후 미국 정부가 대중국 수출용
H20 칩의 무기한 금지를 발표했으며, 1분기 실적에서 55억 달러 가량의 관련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 언급한 영향에 시간외에서 -4%대 하락 반전 중입니다. 테슬라는
0.7% 올랐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
메타는 1~2% 내렸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BofA와 씨티그룹은 관세 변동성으로
주식거래 부문 수익이 급증하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호실적에
BofA, 씨티그룹은 각각 3.60%, 1.76% 올랐습니다.
전일 발표된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관할 지역의 제조업지수는 4월 중 -
8.1pt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수입물가지수는 에너
지 수입가격이 큰 폭 하락하며 소폭의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 국채 10년물은 어
제에 이어 큰 폭 하락하며 4.09bp 내린 4.33%를 기록하였습니다. 미 국채 2년물은
0.01bp 내린 3.84%를 기록하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다시금 100pt선을 상회하며
0.54% 오른 100.18pt로 마감하였습니다. 무역 감소 우려 탓에 유가는 소폭 하락하
며 0.33% 내린 배럴당 61.33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