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상상인증권의 보고서를 참고하였습니다)
OPEC+ 증산 결정 및 유가 전망 보고서

1. OPEC+ 증산 결정 개요
OPEC+는 2025년 3월 3일 화상 회의를 통해 220만 b/d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2025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24년 6월에 예정했던 증산 계획을 연기하지 않고 시행하는 것으로, 2022년 10월 이후 지속된 감산 기조가 2025년 2분기부터 증산으로 전환됨을 의미합니다.
증산 계획 상세
2025년 2분기부터 매월 13.8만 b/d씩 생산량 증가
시장 상황에 따라 증산 중단 가능성 언급
OPEC+ 발표 이후 WTI 가격은 1%대 후반 하락세 기록
2. OPEC+의 증산 결정 배경
OPEC+의 이번 결정은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됩니다.
2.1 트럼프 행정부 출범의 영향
1. 유가 인하(증산) 요청 예상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OPEC에 유가 인하를 요구해 왔으며, 이번 행정부에서도 동일한 압력이 예상됩니다.
2. 미국 내 석유 산업 규제 완화 및 증산 가능성
미국 내 에너지 정책 변화로 석유 기업들의 생산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OPEC+의 시장 점유율 방어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
2.2 시장 점유율 확보
Non-OPEC+ 국가(미국, 캐나다 등)에서의 생산 증가가 예상되며, OPEC+가 증산을 늦출 경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OPEC+는 선제적 증산을 통해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3 대이란 제재 강화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 정책(최대압박 전략)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란 제재가 강화될 경우 이란산 원유 수출량이 100~150만 b/d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OPEC+의 증산 효과를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3. 향후 전망 및 유가 예측

OPEC+의 증산 결정은 시장 점유율 확보 목적이지만, 극단적인 가격 하락을 방어하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3.1 경쟁적 증산 전환 가능성
OPEC+와 미국 간 증산 경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과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안보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OPEC+는 미국과의 증산 경쟁을 자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2 WTI 유가 전망

WTI 유가 하단: 배럴당 64달러 (미국 원유 생산 기업 평균 BEP)
2025년 국제유가 전망: 60달러대 후반에서 안정적 흐름 예상
2025년 평균 유가: 67달러/bbl 유지 전망
4. 결론
OPEC+의 증산 결정은 글로벌 정세와 시장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Non-OPEC+ 국가들의 증산 확대, 대이란 제재 강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 유가는 60달러대 후반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OPEC+와 미국 간의 극단적인 증산 경쟁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점유율 확보와 가격 방어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전략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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