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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美 기술주 몰빵한 韓개미근황, "미 증시 부진,국내증시 반등 아이러니 "

장고747 2025. 3. 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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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번째 이야기

미국 기술주에 베팅한 한국 개미 근황 요약

출처: LS Securities Research Center, Bloomberg 요약편집 (2025.03.24)

1. 투자 배경 및 현황


① 한국 개인투자자(개미)들은 최근에도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 열풍을 이어가고 있으며, 테슬라, 팔란티어, 엔비디아와 같은 고변동성 종목과 레버리지 ETF에 집중 투자 중임.

② 2025년 3월 20일 기준, 한국 개인은 미국 개별 종목 및 ETF에 총 102억 달러를 투자하여, 이는 2011년 예탁 통계 집계 이후 분기 최대 유입액으로 기록됨.

③ 테슬라는 YTD -38%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수세를 유지 중이며, 레버리지 ETF는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됨.


2. 대표 사례: 한국 개미들의 투자 사례

④ 서울 거주 화이트칼라 직장인 노씨는 주택을 팔고 약 48만 달러를 엔비디아에, 6.9만 달러를 테슬라에 투자, 각각 -10%, -40% 손실을 경험.

⑤ 노씨는 “한국 증시에 실망했고 미국은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으로 투자했지만, 현재는 장기 보유 전략으로 전환, “5년, 10년도 기다릴 수 있다”는 입장.

⑥ 29세 디자이너 김예성씨는 실직 후에도 실업급여를 활용해 미국 주식과 레버리지 ETF를 계속 매수하고 있음.

3. 레버리지 ETF와 고위험 베팅의 확산

⑦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2025년 들어 테슬라에 순 22억 달러, 레버리지 ETF에 17억 달러 이상 투자.

⑧ 3월 한 달간 테슬라 주식 8.36억 달러, 레버리지 ETF 5.86억 달러를 추가 매수.
→ 그러나 테슬라는 같은 달에만 -15% 추가 하락.

⑨ 5개 레버리지 ETF에 총 25억 달러 유입됐지만, 시장 조정으로 전체 평가액은 감소.

4. 규제와 당국의 우려

⑩ 금융감독원은 해외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규제 강화를 고려 중이며,
미래에셋증권은 일부 해외 ETF 거래와 테슬라 담보대출을 일시 중단.

⑪ 미래에셋자산운용 CEO는 “고위험 단기 베팅의 확산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고객들은 경고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평가.

5. 왜 미국 시장인가?

⑫ 접근성 향상: 한국 브로커 간 경쟁으로 해외 투자 진입 장벽이 낮아졌음.

⑬ 한국 증시에 대한 회의감:

소수 대기업 중심의 코스피,

2021년 고점 대비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지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투자 매력 저하.

⑭ 김예성씨는 “한국은 과거 같은 고성장이 없다. 미국이 더 크고 활발하다”고 말함.

6. 역설적인 결과와 시장 흐름

⑮ 미국 기술주는 약세장 진입,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가운데
→ 한국 증시는 2025년 약 10% 상승 (밸류에이션 매력, 반도체 호조 영향).

⑯ 전문가들은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이후 투자 입문한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은 결국 반등할 것이라는 안일한 낙관론에 빠져 있음을 지적.

핵심 키워드

한국 개미 미국 주식

테슬라 개인투자

레버리지 ETF 투자

미국 기술주 하락

한국 금융감독 규제

해외주식 투자 위험성

미국 주식 열풍

개인 투자자 장기 보유 전략

출처

LS Securities Research Center, 『Fed Watcher vol.280』, 2025.03.24

Bloomberg 기사: US Tech Rout Fuels Wild Bets From Korean R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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